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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2 나애교 심수련 빼박증거는?
펜트하우스 나애교가 심수련일까?
시즌2에 처음 등장한 나애교는 6회 엔딩에서 주단태와 키스를 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심수련과 너무 닮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새로 등장한 나애교가 진짜 나애교인지, 아니면 숨어있던 심수련인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주단태의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나애교 하나야 라는 대사도 인상적이었는데요. 10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얘기하는 대목을 보면서 과거 두사람은 어떻게 가까워지게 되었는지 궁금해 지네요.
오프닝 부분에 등장인물 소개시 조각상 장면이 나오는데 단발머리를 한 나애교가 주단태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로건리 조각상도 칼을 겨누고 있구요.
시즌1에서 심수련은 주단태의 손에 의해 살해당하게 되는데요, 9회 예고에서 석경이 석훈이 엄마가 살아있다고 얘기한 이상.. 그 당시 칼에 찔린 사람은 심수련이 아닌 나애교이고 지금 등장한 나애교는 심수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9회 예고에서 석경이 석훈이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되었구요. 주단태가 '석경이 석훈이 어차피 봐야하는데 얼굴 보는게 어떠냐'고 할 때에도 여태껏 안보고 잘 살았는데 뭐하러 보냐고 했지만, 얼굴을 보면 눈물이 핑 돌 거 같아서 피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2년간 심수련이 나애교로 살 수 있도록 도와준 조력자는 갑자기 사라졌던 윤실장이 아닐까 싶네요.
8회에서는 나애교와 주단태가 신경전을 벌이다가 주단태가 머리에서 피를 보게 되고, 나애교를 해치려는 시도를 하는데요. 로건리가 백마탄 왕자님처럼 등장해서 나애교를 데려갑니다.
위험한 상황이니 오윤희의 차량을 이용해 도주를 하는데요. 나애교가 숨을 쉬지 않자 로건리는 인공호흡을 시도합니다. (인공호흡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키스신 같았던..)
시즌3까지 예정되어 있는 드라마라 어찌보면 지루해질 수 있는데, 이 드라마는 한치 앞을 예상할 수 가 없어서 더더욱 몰입감 있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죽여 놓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기도 하는 김순옥 작가의 스토리는 참 예측불허합니다.^^;
친딸인 민설아는 지켜내지 못했지만, 딸로 키워온 주혜인 양은 어떻게 다시 등장할지도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아..정말 이지아 배우는 나애교든 심수련이든 너무 이쁘고 멋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온앤오프에 나왔을 때에도 사람 자체가 너무 우아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딴세상 사람 같았습니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연기 구멍이 없어서 끊임없이 집중해서 보는 편이지만, 사실 이지아 배우가 나오는 씬이 가장 기대가 되는 게 사실입니다. 나애교가 처음 등장한 씬은 정말 짜릿했구요!! 현재 나애교로 나오는 이지아가 심수련일지 아닐지를 어떻게 밝혀줄지도 궁금하고, 심수련이든 나애교든 복수극을 어떻게 펼쳐갈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로건리는 구호동 선생으로 나올 때에 단순히 저사람 되게 눈에 띄는 배우네 싶었는데, 로건리로 변신한 순간 정말 딴 사람 같았고 너무 멋지게 등장했습니다. 영어 발음도 너무 좋았구요.
주단태라는 인물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는 인물이기에, 로건리와 나애교가 복수를 펼쳐 나갈 때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
펜트하우스 시즌2 몇부작?
펜트하우스 2 기대되는 포인트
지난 화에서는 천서진의 소프라노 지위 몰락과 오윤희 앞에서 무너진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요. 하은별이 로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나애교가 흠칫 놀라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천서진에게는 어떤 응징을 하게 될지 상상이 안갑니다.
3월 말까지 촬영을 끝내고 2주정도 쉰 후 시즌3 촬영에 다시 돌입한다고 하는데요. 펜트하우스 시즌2 몇부작 이냐면, 13부작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절절한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커플인 로나 석훈 커플이 다시 이어졌으면 싶은데.. 로나가 살아돌아왔는데 석훈이가 여러 이유로 현세상에 없게 되면 그또한 너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플 것 같습니다.
하은별과 사귀자고 한 석훈이.. 로나를 죽인 진범이 하은별임을 밝히기 위해서 가까이 접근한걸까요? 아빠가 투약한 약으로 인해 부분적 기억을 잃어버린 하은별은 청아예술제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 말에 냉소적인 표정을 보이다가 사귀자는 말을 하기까지 석훈이도 참 많은 생각을 했겠죠?
주석경이라는 인물은 시즌1에서 좀 밉기만 했었는데, 시즌2로 접어드니까 좀 짠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엄마를 죽인 사람을 원망하는 모습이나.. 학교 폭력의 진정한 주동자는 하은별이었음에도 석경이가 주동자로 몰릴 때 주단태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들키지를 말았어야지!라고 반응합니다.
시즌1이 다 끝나지 않았을 때 드라마를 볼 게 없어서 펜트하우스 시즌1을 보게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정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성악이라는 소재를 처음 보게 되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악을 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굉장히 짜릿했고, 보면 볼수록 매운맛이라고 느껴지는 드라마에 점점 매료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자극적인거 아니냐라고도 하는데.. 매운 맛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볼 수 밖에 없는 마성의 드라마입니다. gg 잔잔한 드라마는 잔잔한 드라마 만의 맛이 있고, 자극적인 드라마는 욕을 하면서도 자꾸 보게되는 그런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애교(심수련)이 어떤 행보를 펼쳐갈지 저도, 다른 시청자들도 무척 궁금해하리라 생각합니다. 금토드라마라 일월화수목요일이 좀 더디게 가는 느낌이에요. 시즌2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중입니다.